공청회 다녀온 후에 의문점이 들어 여쭤봅니다. 1.800/600 통상임금 조건에 상여분할이 전제된 겁니까? 사측에서 상여분할 안하면 통상임금 안해준다 했습니까? 2. 노조는 위와 같은 전제 조건을 알면서도 조합원에게는 알리지 않고 암암리에 합의한 후 공청회를 실시한 겁니까? 3. 투표는 안한다고 하셨는데 현재 조합원들의 민심은 어떤지 파악하고는 계십니까? 위원장님 분명 소통하고 조합원들이 싫다는 거는 안하겠다고 본인 입으로 말한 거 까먹으셨습니까? 한 입으로 두 말 하시는 스타일 이신가요? 이럴거면 전 노조에서도 숙련제 그냥 시행하지 왜 투표했답니까? 그에 버금가는 중대 사항 아닙니까? 4. 상여분할 같은 안건은 단협사항 아닌가요? 2022년에 단협했으면 2024년에 논의 할 안건을 왜 지금 논의하시나요? 사측하고 하기로 한 건 통상임금 TFT 아닌가요? 5. 상부상조 언급하시던데 뜻은 아시고 말씀하시나요? 뭘 받은 게 있어야 상부상조지. 타사보다 7년, 8년 늦게 통상 시행하는데 뒤처졌던 기본급 B/S up 안시켜줘 고정오티 8 시간 타사랑 똑같아 내내 말하던 소급분 못받아와 역량가급도 균등 아니고 차등으로 녹여와.. 뭐 위원장 능력으로 쟁취한 게 있습니까? 양심이 있으면 손을 얹고 얘기해보십쇼. 아무 것도 못 받아 와놓고 줄 건 줘야 된다? 장난합니까?? 조합원들이 눈 뜬 봉사입니까? 능력이 없으면 탓하지 않을테니 있는 거라도 그냥 냅두십쇼.. 괜히 상여 건들지 말고 제발요.. 6. 현 상황에서 매년 최저 임금 상승 시 똥줄타야하는 건 회사입니까? 노조입니까? 누가봐도 답이 보이는데 왜 회사 입장을 나서서 대변하시나요? 협상의 원칙을 모르시나요? 7. 소통 소통 강조하시는데 조합원 모아놓고 자기 의견 이해 못한다고 윽박지르고 성질 내는 게 당신이 생각하는 소통입니까? 내가 생각 못 했던 의견을 받이들이고 다시 생각해보려고 만든 자리 아닙니까? 교대조들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퇴근하고, 출근 전에 참석해서 얘기하는 겁니까? 모르겠으면 원초적으로 돌아가서 직접 현장 방문해서 이야기 들어보세요.. 제발.. 지금 여론이 어떤지.. 어렵습니까? 8. 금번 년도 회사의 임금협상 태도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 사항 아닙니까? 입협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동결 아닐거다. 믿어달라. 이겁니까? 일의 순서를 모르십니까? 회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제대로 해주고 향후 몇년 간 상여 분할하여도 그에 개의치 않고 임금 협상에 임하겠다. 이런 약속이라도 받아놓고 조합원들에게 상여분할을 논의하자 해야하는 게 순서 아닌가요? 갈수록 거꾸로 가는 기분이 드네요. 조합원들한테 회사 입장 대변하는 뻘소리는 그만하시고 회사한테 조합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입장이 되어주세요. 어려운 거 부탁드리는 거 아닙니다. 그냥 본인의 본분을 다 해달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선거 기간때 현장 유세 돌면서 본인이 했던 말 약속했던 이야기 다시 한 번 상기해보세요. 지금 상황과 들어 맞습니까? 지금 위원장님의 행동을 보고도 조합원들이 믿고 따라 줘야합니까? 귀를 열고 눈을 뜨십쇼 제발. 블라인드에 떠도는 이야기들 다 헛소문이라 여기며 공청회 갔다가 뒷통수를 한 대 크게 얻어 맞은 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더 이상 롯데가 뒤처지지 않길 바랍니다. 산전수전 겪으셨던 분이시면 제발 더 신중하고 더 사려깊게 행동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