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조합을 무시하는 건지.. 조합이 의지가 없는 건지.. 무슨 일 처리를 이렇게 느리고 유야무야하게 한답니까? 쭉 글을 읽다보니 이번에 현장 드라이기 관련해서 각 부서에서 소액결제로 구매후 신청하라고 글을 올리셨던데 그걸 왜 개인이 신청해야 합니까? 샤워장 드라이기 및 기타 물품 비치와 관련해서는 2/4분기 노사협의체회의 실무협의를 통하여 각 컨트롤룸 샤워장에 드라이기를 비치하기로 협의 완료하였고 현재 물품 구매 및 순차적 비치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위원장님이 직접 올리신 답변 중 한 부분입니다. 드라이기 비치는 노사 협의 사항 아니었나요? 이걸 개인이 신청해서 해결하라고요? 회사랑 개인이랑 협의하도록 이야기 하신 건가요? 그리고 노사협의회때 협의를 했다? 그렇다면 언제 2/4분기 노사협의가 이루어졌나 보니, 2023년 6월 16일에 협의한 사항이 아직도 진행되지 않은 거네요? 조합은 노사협의회에서 말 그대로 협의만 하고 뒷 일은 나몰라라 하시나요? 협의 사항이 진척이 있나 실행되고 있나 감시 및 상황 파악은 안하시나요? 두 달이 지나도 아무런 조치가 없는데 그냥 손 놓고 있다가 자꾸 이야기 나온다 싶으니 이제와서 개인이 신청하라? 이게 맞습니까? 두 달 동안 아무런 액션이 없는 회사를 그냥 보고만 있습니까? 아니면 조합도 협의한 사항을 까먹고 있던 겁니까? 이러니까 회사가 노조를 무시한다, 노조가 힘이 없다 라는 소리를 듣는 거 아닙니까.. 현장와서 불편 사항, 건의 사항 주구장창 듣고 가시면 뭐합니까? 조합원들이 느끼기엔 개선되는 점이 하나도 없는데.. 올 때마다 했던 말 또 하고 또 해도 알아보겠다. 물어보겠다. 노력하겠다. 매크로적인 답변만 하시러 현장 간담회 오십니까? 버스 노선 문제도 본질적인 증차는 요구 못하고 의미없는 노선 변경 및 시간 변경으로 조삼모사 식으로 넘기려 하는 거 같고 현장 애로사항은 변화없이 늘 똑같고 무언가 변화가 보여야 노조를 응원할텐데 이건 뭐 달라지는 게 없으니 참 답답하네요. 조합에서 해결 과제 및 협의 사항 진척 사항같은 걸 조사해서 공지해주고 변화가 느껴져야 조합원들도 아 조합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고 지지를 해주지 않겠습니까. 무언갈 개선점을 요구하면 최소 2달 3달은 걸려야 해결되는 느낌이고 그마저도 해결되고 있나 싶은게 대부분이고.. 무더운 날 시간 내셔서 소통하러 현장 방문해주시는 노조의 노력을 폄하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만.. 현장에 오시는 거 치고는 생활에 변화가 없는 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말 뿐인 소통보다는 눈에 보이는 몸소 느껴지는 소통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