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해마다 노조를 믿고 임,단협을 노조에 일임했다. 결과적으로 해마다 노조에 일임하는 노조원의 뜻이야 그게 수준이며 그릇이 거기까지 되지 못하다 하더라도 찬,반투표의 결과는 받아 들여야 한것이지만... 그렇지만 노조의 위원장이나 집행부는 이러한 합법적인 노조를 더 노조답게 잘 했어야 하는데 결론적으로 무능 그 자체였다. 임,단협도 해마다 해를 넘기는게 일쑤였으며 돌아오는것은 배신감뿐. 우리가 자유도 막연한 자유가 아닌 책임감과 규칙을 잘 지켜야하듯 일임 하는데에는 그만큼 막중한 의무와 책임감이 따르는 것이다. 지난 전임 노조들에서 현재까지 주욱 보면서 느낀점은 있으나마나 한 노조 더 나아가 있으면 손해란 것을 많이 느껴왔다. 누구나 좀 신경쓰면 다 아는 얉은 수준의 상식적인것들은 알고 있을 지언정 깊이가 없어 보인다. 한예를들면 오래전부터 노조원들의 대의원 선거에서도 그렇다. 대의원선거때면 고참이라고 빠지고 신참이라고 빠지고 누구는 이래서 안되고 또 누구는 저래서 안되고 결국은 마음에도 없는 떠밀려서 억지로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알다시피 대의원이 중요한 위치임에도.. 또 노조회의에서도 그렇다. 중요한 회의는 무기명으로 해야 하는데도 회의의 진행원칙도 모르는 사람들처럼 빤히 다 보이는 거수로 결정한다. 지금까지 적지않은 노조비를 낸것이 너무 아까우며 또 지금의 집행부는 시간만 지나면 받는 판공비만 생각하는 작은 그릇들 같다. 한마디로 밥값도 못하는다는 것이다. 대의원회를 조속히 개최하여 집행부 간부들의 판공비를 대폭 내려야 한다고 본다. 그래도 열과 성의를 다해서 봉사하는 자세로 일할 것인지... 그렇지 못하면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화끈하게 절차대로 내려와서 새로운 참신한 사람들이 하던가 아예 노조가 없으면 더 좋겠다. 이상은 뜻이 있는 노조원의 생각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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